진도군, 지초 안정 생산 시범사업으로 지역 농가 새로운 활로 모색

전국 입력 2025-07-23 14:18:57 수정 2025-07-23 14:18:5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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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진도군은 지난 15일 지초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지초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평가회에는 지초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지초 재배에 관심을 가진 지역 농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변화하는 기후와 농업 환경에 맞춰 농업인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진도 지역에 최적화된 지초 재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연구개발과장의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상황 보고, 지초 육종가의 품종 설명, 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지초의 생육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요 병해충 발생 양상과 그에 대한 방제 대책, 앞으로의 재배 면적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발생한 잎썩음병과 총채벌레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지초 ‘대홍’ 품종의 생육 특성 및 효율적인 재배 관리 요령 등 실질적인 기술 지원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농가들의 지초 재배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발맞춰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진도산 지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2025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초 재배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농가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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