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상공인 지원 총력으로 지역 경제 활력 되찾는다

전국 입력 2025-07-28 16:26:17 수정 2025-07-28 16:26:1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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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점 지원…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

목포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하반기 핵심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하반기 핵심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빠르게 신청률을 높여가는 가운데 목포시 역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착한가격업소 확대 ▲소상공인 역량 강화 및 경영 지원 등 6가지 핵심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인 목포사랑상품권은 총 465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되며 오는 9월부터는 할인율을 기존보다 높은 13%로 적용해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1.5%의 중개수수료를 자랑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가맹점을 늘려나가고 목포항구축제 등 가을 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도 눈길을 끈다. 키오스크·테이블오더·무인 판매기 등 디지털 장비 설치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00㎡ 이상의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이 대상이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43개소가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는 하반기에도 신규 업소를 적극 모집한다.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생활 밀착형 업종 중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운영 물품 및 공공요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활성화 캠페인 및 세미나 개최에도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각종 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안내하는 전용 콜센터도 운영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들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상권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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