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 3000여 명 참여 속 성황리 막 내려

전국 입력 2025-07-28 16:36:10 수정 2025-07-28 16:36:1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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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고흥 바다의 환상적인 만남…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가 지난 26일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가 지난 26일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3000여 명의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드론과 여름 해변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축제를 만끽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페스타는 군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드론 산업을 해양 관광과 접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축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고흥이 '드론 중심 도시'임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페스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국 드론 낚시대회와 드론 축구대회였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두 대회는 축제의 백미로 손꼽혔다. 드론 축구대회에서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조종 실력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또한 드론 낚시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새로운 드론 레저 문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드론 체험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청소년들이 드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고흥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축하공연과 7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미래 산업인 드론과 여름 해변이 만나 차별화된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고흥의 드론 도시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연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700대 규모의 군집 드론쇼와 월 1회 해상 불꽃쇼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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