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7년까지 '생활인구 600만 명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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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9 17:00:51
수정 2025-07-29 17:00:51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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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스포츠 마케팅 등 생활인구 확대 전략 본격 추진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내 10개 부서가 모여 첫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논의했다.
생활인구는 단순히 거주 등록 인구를 넘어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생활인구의 중요성을 공식화했으며 2026년부터는 지방교부세 산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삼고 지난 4월부터 75개 신규 시책을 개발해 추진 중이다. 특히 7월에는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하여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해남군의 생활인구 현황을 분석하고 월별 변동 추이를 파악하며 맞춤형 대책을 모색했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관광시설 확충, 대규모 관광 이벤트 개최,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대회 30개 및 전지훈련팀 5만 명 유치 등이 제시됐다. 또한 '생활인구 113(매월 1일 3시간 머물기) 캠페인' 전개와 부서별 발굴 시책 추진, 각종 행사 및 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해남군의 2024년 생활인구는 335만 명으로 전남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세 번째로 많다. 8월과 9월 휴가철 및 추석 연휴, 5월 공룡대축제, 11월 미남축제 등으로 생활인구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군은 상대적으로 생활인구가 낮은 3~4월에 서울·경기권 및 대구·부산 등 경상권을 겨냥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치 전략을 집중 보완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생활인구 증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해남과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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