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영예

전국 입력 2025-07-30 13:05:01 수정 2025-07-30 13:05: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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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빛났다

완도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선도적인 노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7개 분야 총 401건의 우수 사례가 공모된 가운데 완도군은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친환경 정화 운반선이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의 최우수상 수상작인 '친환경 정화 운반선이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해양 쓰레기 처리가 어려웠던 외딴섬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사업은 정화 운반선을 직접 외딴섬으로 보내 주민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노화읍 어룡도와 마삭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 외딴섬에서 총 329톤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성공적으로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양 쓰레기 수거 신고 센터를 구축해 정화 운반선, 해양 환경관리단,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의 협력 시스템은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바다를 지키기 위한 완도군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바다 수도 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2015년부터 '해양치유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사업'(2024년 수상)을 비롯해 꾸준히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공약 이행력과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는 선도적인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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