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 전통시장 '쿨링포그' 본격 가동…시원한 여름 선사

전국 입력 2025-07-30 13:31:01 수정 2025-07-30 13:31: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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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 "시원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

1-1. 보성군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과 상인, 시장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해 벌교 전통시장 일대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가동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 벌교 전통시장이 여름철 더위를 날려버릴 '쿨링포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제 벌교 시장을 찾는 상인과 방문객들은 한층 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0일 보성군에 따르면 환경부의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를 확보, 녹차골 보성향토시장(2025년 7월7일 가동 시작)과 벌교5일시장, 벌교매일시장(2025년 7월14일 가동 시작) 등 3곳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벌교 전통시장에는 쿨링포그 미스트팬 34대와 미스트 노즐바 150m를 설치해 상가 전 구역에 시원한 바람과 미세 안개를 분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쿨링포그는 기온이 27도 이상일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돼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통해 벌교시장이 여름철 가장 시원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에도 군민과 상인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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