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하츠, 재팬하츠와 협약 체결…도쿄·오사카 플래그십 내년 초 오픈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프리미엄 토탈 뷰티 브랜드 ‘살롱하츠(SALON HE:ARTS)’가 일본 파트너사 ‘재팬하츠(JAPAN HE:ARTS)’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살롱하츠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진출은 기술 교류 기반의 성장을 도모하는 구조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살롱하츠는 재팬하츠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시술 노하우 교류 및 교육 커리큘럼 공유를 활성화하고 양국 디자이너 간의 상호 기술 순환을 가능케 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사이클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살롱하츠가 한국에서 전개한 헤어·메이크업·헤드스파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뷰티 살롱 모델을 도쿄 현지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오사카 매장은 살롱하츠의 고유한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더불어 일본의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 서비스 정신과 ‘카이젠(改善)’ 운영 문화를 존중하는 맞춤형 운영 모델을 구축해 정교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살롱하츠는 내년 초 도쿄 오사카 핵심 상권 내 플래그십 살롱 오픈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팬하츠는 일본 내 프리미엄 뷰티 사업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차별화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분기별 운영 회의, 연례 브랜드 전략 세션, 기술 교류 워크숍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나아가 브랜드 일관성과 현지화 균형을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살롱하츠는 올해 상반기 대만 타이베이 대안구(大安區)에 약 80평 규모의 복합 뷰티 살롱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헤어, 메이크업, 뷰티 체험존을 아우르는 공간 구성과 현지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전략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8월 1일 서울 한남동에 프리미엄 뷰티 공간 ‘하츠한남’을 새롭게 오픈했다. 하츠한남은 헤드스파를 중심으로 한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을 콘셉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헤어·메이크업 컨설팅은 물론 개인 맞춤형 뷰티 클래스도 함께 운영하며 일상 속 뷰티 경험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살롱하츠는 10월 한남동에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체험형 콘텐츠 스튜디오 ‘서울프레임 바이 하츠(Seoul Frame by HE:ARTS)’를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K-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콘셉트로 살롱하츠와 K-아이돌 및 배우 전문 포토 스튜디오 ‘김영준 스튜디오’가 공동 기획한 K-뷰티 체험형 콘텐츠 스튜디오다. 이를 통해 방송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포토그래퍼가 참여하는 ‘K-아이돌 룩’, ‘K-드라마 여주인공’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력한 K-컬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살롱하츠는 이번 일본 진출 및 국내 신규 공간 오픈 사례를 바탕으로 도쿄, 타이베이, 서울을 잇는 동아시아 3거점 전략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또한 글로벌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설립, 공동 상품 기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K-뷰티를 넘어 K-컬처 브랜드 진화를 꾀하고 있다.

살롱하츠 관계자는 “한국 뷰티가 담고 있는 철학과 감성, 문화를 통합적으로 전하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술 교류와 문화 전파를 통한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K-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