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경찰 사칭 명함 유통…'노쇼 사기' 악용 우려, 시민 주의 당부
전국
입력 2025-08-13 14:04:57
수정 2025-08-13 14:04:57
최영 기자
0개
경찰서 로고 명함 사칭해 사기 시도
신분 확인·예방 조치 철저히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 통합수사팀은 최근 관내에서 경찰서 직원을 사칭한 명함이 유통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악용한 '노쇼 사기' 등 범죄 발생 우려에 대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경찰서 로고가 인쇄된 명함 사진을 보내며 "남원경찰서 경리계인데 무전기를 저렴하게 구매해준다"는 방식으로 접근해 사기를 시도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기존의 '노쇼 사기' 수법이 한층 더 교묘해진 형태로,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품을 예약한 뒤 선입금을 받고 나타나지 않는 방식에서 발전한 것이다. 명함 사진을 제시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완화시키고, 경찰서 직원을 사칭하여 신분을 속인 점이 특징이다.
남원경찰서는 지역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 주요 유형과 사례,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집중적으로 안내하며, 범죄 예방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이관희 남원서 수사과장은 "명함만으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거래나 접근이 있을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尹부부, 구치소서 맞는 추석… "특식 없이 실외 운동 시간 제공"
- 2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3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4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5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6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7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8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9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 10올해 공항 내 속도위반 144건…전년比 2배 상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