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해외 공장·건기식 확대…글로벌 전략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09-09 18:12:46 수정 2025-09-09 18:12:46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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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인도·이탈리아에 새 거점…건기식도 진출
유럽, 화장품 규제 까다로워…“프리미엄 시장 공략”
오너 2세 이병만, 대표이사 취임…글로벌 사업 주도


코스맥스, 해외 공장·건기식 확대…글로벌 전략 가속

[앵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거점을 잇따라 마련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인데요. 경영 체제 변화와 함께 코스맥스의 글로벌 행보가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코스맥스가 해외 생산기지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인도와 이탈리아에 새 거점을 세우고, 건강기능식 분야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면서 ‘가성비 ODM 강자’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 진입까지 모색하는 전략입니다.

코스맥스의 글로벌 드라이브는 생산거점 확대에서 뚜렷이 드러납니다.
내년 이탈리아에 첫 유럽 공장이 가동되면, 중국·미국·인도네시아에 이어 네 번째 주요 제조 거점을 확보하게 됩니다.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까다로운 규제와 고품질을 요구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포부가 드러난 셈.

사업 영역 역시 화장품을 넘어 건강기능식으로 확대됩니다.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스마트 이너뷰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엔비티의 해외 매출 비중이 이미 65%를 넘는 가운데, 미국과 호주 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대응하고 인도 및 할랄 시장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코스맥스는 지난 3월 이경수 회장의 장남 이병만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최경 부회장과 함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설명회에서 이 회장이 직접 해외 진출 계획을 강조한 것도 경영진이 가장 역점을 두는 과제가 글로벌 전략임을 보여주는 상황.

코스맥스가 단기간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브랜드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공고히 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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