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강력 질타"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1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먼저 후보자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직을 연임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평생교육진흥원장 연임에 실패한 인사가 다시 산하기관장으로 임명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인사 과정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따졌다.

아울러 후보자의 평생교육진흥원장 재임 시절 발생한 2024년 경기도 종합감사에서는 용역 적격심사 과정에서 지방계약법 위반 및 계약업무 부당처리로 관련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공공기관장으로서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사회적경제원 인사는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기관장이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현장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인사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kdtldhs08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