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방청과 손잡고 지역경제·안전문화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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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6 13:27:05
수정 2025-09-16 13:27:0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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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소방가족 잠재 소비층 연결…관광·전통시장·특산품 판로 다변화 기대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에 따라 소방청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전북소방본부와 협력해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소방청 주관으로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또한 소방청 복지 플랫폼을 통한 특산품 판로 확대, 힐링 캠프 개최,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협업 제품 제작 등 다방면에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연 1회 이상 단체 관광교류 △소방청 임직원 주요 행사 남원 개최 △휴가철 남원 방문 인센티브 제공 △기관 기념품·명절 선물에 지역특산품 활용 △바자회·직거래 장터 정례화 △남원 누리시민 가입·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첫 단계로 세종시 제2정부청사에서 남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됐다.
남원시는 이번 협약으로 6만여 명에 달하는 소방공무원과 가족이 잠재 소비층으로 연결됨에 따라, 지역 관광지 방문 확대와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특산품 판로 다변화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에게는 지역화폐 할인·캐시백, 직영 시설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소방청과의 자매결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경제와 공공안전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남원시와 소방청의 협력이 전국적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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