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인니 2기 투자 본격화…“사업 다각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18 18:06:38
수정 2025-09-18 18:14:19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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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더해 현지에서 제련부터 양극재까지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섭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프로젝트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
에코프로는 니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투자해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겁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내 4곳의 제련소에 7000억 원 규모로 지분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연간 약 2만8500톤의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했는데,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외부 매입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올해 말부터는 현지 합작법인을 세워 제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 셀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500억 원을 투자해 합작법인의 지분 20%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극재 제조까지 일괄 처리되면 물류, 운송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정책적으로 중국산 소재를 배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과점한 니켈·전구체 공급망을 인도네시아산으로 대체하려는 이번 시도가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주사 에코프로가 사업 지주회사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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