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무대 올린다

전국 입력 2025-09-23 21:01:35 수정 2025-09-23 21:01:3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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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 기념, 세대를 잇는 공감과 사랑의 메시지 전한다
부모님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무대, 수성구 홍보대사 가수 한강 특별 출연

[사진=수성아트피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 기획 공연,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7080세대에게는 청춘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세대의 간극을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를 잇는 명곡, 그리고 사랑 이야기

쥬크박스 뮤지컬은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들을 엮어 새로운 드라마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노민호와 주리애〉는 특히 7080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중심에 둔다.

노래는 단순한 향수에 머물지 않고, 부모 세대가 살아낸 삶의 서사와 청춘의 정서를 무대 위에 다시 소환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잊지 못할 청춘의 기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와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극을 넘어 ‘세대 간의 대화’라는 중요한 가치를 품고 있다.

추억의 선율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지속성을 일깨우며, 노인의 날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서 그 의의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와 쇼가 어우러진 독창적 무대

작품은 부모 세대의 상처와 아픔, 자녀 세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관객은 웃음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공감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감각적인 조명, 정교한 무대 장치,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결합해 관객을 몰입감 넘치는 ‘음악 드라마’의 세계로 이끈다.

쥬크박스 뮤지컬 특유의 흥겨움과 무대예술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으며, 특히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관람할 경우 서로 다른 세대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공연의 감동이 배가된다.


출연진의 조화와 진정성


이번 무대에는 개성과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노민호 역에는 수성구 홍보대사이자 가수 한강이 출연해 깊은 울림과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사한다.

주리애 역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밝은 에너지를 지닌 뮤지컬 배우 산고은이 맡으며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여기에 중견 배우 이한위가 주봉진 역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방은희가 미향 역으로 합류해 작품의 무게를 더한다.

이처럼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여 보여주는 호흡은, 작품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는 추억의 명곡과 세대를 잇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웃음과 눈물, 화해와 사랑을 품은 이번 공연이 수성구민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문화적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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