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 61만 명 몰려 '흥행 신화'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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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4 12:27:39
수정 2025-10-14 12:27:3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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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인구의 24배 방문…매출 25%↑, 대한민국 3대 축제 위상 공고
역대급 인파·완판 행진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임실N치즈축제가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임실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총 6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8만여 명을 넘어선 수치로, 임실군 인구의 24배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임실N치즈축제는 국내 유일의 치즈축제로,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3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의 경제적 성과도 눈에 띈다.
치즈 유제품과 피자, 한우명품관, 12개 읍·면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에서 발생한 총 매출액은 30억 8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임실N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임실N치즈판매장의 유제품 매출은 12억 3000만 원으로 단일 품목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교통이 마비될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일부 판매 부스에서는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이에 군은 임실경찰서와 협조해 비상교통대응체계를 즉시 가동, 주차장 추가 확보와 셔틀버스 증편 등으로 신속히 대처했다.
이번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는 △'임실방문의 해'에 맞춘 풍성한 콘텐츠 구성 △추석 연휴 직후 개최로 가족 단위 관광객 집중 유치 △관광객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홍보담당관 신설에 따른 사전 홍보 강화 △청명한 가을 날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았다.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국가대표 대형 쌀피자 만들기', '치즈 굴리기 행운 이벤트', '쭉쭉 늘려 내치즈' 등이 연이어 인기를 끌며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영국 황실이 즐겨 찾는 프리미엄 저지종 원유 숙성치즈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12개 읍·면 생활개선회가 직접 준비한 '엄마표 향토음식', 청정 임실산 암소 한우 요리 등은 '가성비 최고 먹거리'로 입소문을 타며 미식 관광의 즐거움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임실방문의 해 기념 유튜브 이벤트,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축제의 의미를 확장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국내 유일의 치즈축제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다만 개막 첫날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드린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교통과 운영 시스템을 철저히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제 종료 후에도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을 11월 중순까지 전시해 가을철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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