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논개 탄신 451주년 기념 '의암주논개상' 시상

전국 입력 2025-10-23 11:17:20 수정 2025-10-23 11:17:20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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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의 개척자 장필화 이사장, 논개의 정신을 잇는 헌신으로 선정

제18회 의암주논개상 수상자인 장필화(왼쪽 세번째)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지난 22일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추대식에서 최훈식(왼쪽 두번째) 장수군수와 최한주(맨 오른쪽) 군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제공]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논개 탄신 451주년 기념 '제18회 의암주논개상 추대식'에서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주최로 열렸으며, 최훈식 장수군수와 최한주 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도의회 의원, 오재영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의암주논개상'은 나라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7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전국에서 한 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논개의 숭고한 충절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올해 제18회 수상자인 장필화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학 교수로, 한국 여성학의 기틀을 세운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이화여대 여성학과 초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여성연구원장과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사회 구현에 헌신해왔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여성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한국여성재단을 이끌며 소외된 여성과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의암주논개상은 우리 지역이 품은 위대한 여성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논개의 충절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장수군이 전통과 품격이 어우러진 문화의 고장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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