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설’ 서유석 금투협 회장, 잦은 해외출장 도마
금융·증권
입력 2025-10-29 18:23:34
수정 2025-10-29 18:23:34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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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잦은 해외출장과 출장비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 회장은 재임 중 130일간 해외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황제급 전관예우 등 금투협의 방만 경영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어 서 회장의 연임 도전에 걸림돌이 될 지 주목됩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7대 금융투자협회장 연임 도전설이 나오고 있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잦은 해외출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울경제TV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2023년 1월 취임 후 2년 9개월 동안 총 17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서 회장의 해외 체류일은 총 130일. 2023년엔 40일, 2024년엔 54일, 2025년엔 36일에 달합니다.
서 회장이 가장 오래 머무른 출장지는 유럽. 전체 130일 중 57일 동안 유럽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엔 31일(경유 중복 계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엔 26일 머물렀습니다.
일곱 번의 유럽 출장 중 네 번은 자산운용사, 증권사 CEO들과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 회장의 출장비로 지출된 금액은 총 1억5700만원. 금융위원회 산하 5개 법정금융협회 중 가장 높습니다.
잦은 해외출장과 황제급 전관예우 셀프 결재 등 논란에도 서 회장의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설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금투협 이사회 의장인 서 회장은 28일 열린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회의는 7대 금투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회의였습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협회장 후보 중 서류와 면접으로 1차 컷오프를 하는 권한이 있는데, 후추위 멤버와 운영 등을 결정하는 이사회 회의에 서 회장이 참여할 경우 ‘셀프 선거’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서 회장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거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 회장이 직접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진 않은 가운데, 후추위는 내달 롱리스트와 숏리스트를 거쳐 12월 최종 후보를 추린단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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