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5 성과공유회’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12-19 13:25:19 수정 2025-12-19 13:25:19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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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동 1928 아트센터서 진행
각 분야의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

‘2025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25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과공유회’가 사회적경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8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성장의 기록, 함께 만든 내일’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SHARE), 성장(GROW), 연결(CONNECT)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풀어내는 자리가 됐다.

이날 센터는 성장지원, 판로지원, 홍보지원 등 각 분야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성장지원 분야에서는 ‘사회성과 인센티브(SPC)’ 프로젝트의 성과가 공개됐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21개 기업은 총 55억 4000만 원 규모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했으며, 특히 1기 참여 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성과 창출액이 42.6% 성장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사회적가치지표(SVI) 컨설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모의 측정에서 ‘우수’ 및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

뒤이어 판로지원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시장 확장 성과가 공유됐다.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서울시 통합관 운영을 통해 5만 700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하고 7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쿠팡·11번가·카카오메이커스와 연계한 온라인 기획전, 현대백화점 및 서울역 등 주요 상권에서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사회적경제 분야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표창 시상식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선 ‘성미산좋은날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를 생산하는 곳으로 센터의 지원사업을 활용해 기업의 온라인 판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윤채영 푸들 대표는 리유저블 제품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켜온 성과를 공유했다. 윤 대표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담은 디자인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푸들 또한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서울시 등의 지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초청 강연을 맡은 김정헌 유디임팩트 대표는 ‘시장과 사회적가치 창출 사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장능인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업들의 노력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탄탄한 자생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판로, 성장, 인재양성, 홍보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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