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이 돌아왔다"…순창 양지천 완공, 경천 구간 공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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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11-04 11:56:30
		수정 2025-11-04 11:56:3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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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억 투입, 친환경 수변 명소로 탈바꿈 중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역의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175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순창읍 일원 총 4km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첫 단계로 추진된 양지천 구간(1.4km)은 이미 완공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제방 꽃잔디 식재공사로 시작해 2024년 4월까지 산책로 조성 및 저수호안 정비를 마치며 쾌적한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최근 양지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발견되며 화제가 됐다. 수달의 출현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하천 생태 복원과 수질 개선의 가시적 성과를 입증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는 경천 구간 2.6km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6월부터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경천과 양지천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두물머리 공원'이 새롭게 들어선다.
두물머리 공원에는 바닥분수·화원·음악분수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내년 3월 완공 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천변에는 꽃잔디·수선화·튤립 등 사계절 초화류가 식재돼 사시사철 꽃이 피는 수변길이 조성되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는 전 구간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힐링 산책길로 재탄생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 구간 완공과 수달 출현은 순창군의 친환경 수변 개발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경천 구간까지 완성되면 총 4km의 생태·휴식 복합 공간이 조성돼 순창을 대표하는 수변 관광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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