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당구월드컵, 조명우 우승…세계 1위 등극

전국 입력 2025-11-10 11:17:39 수정 2025-11-10 11:17:39 나윤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이탈리아 마르코 자네티 결승서 제압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조명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왼쪽부터 마르코 자네티, 조명우, 에디 먹스, 그랜호프만. [사진=광주당구연맹]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한국 당구 간판 조명우 선수가 광주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만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월드게임, 월드컵을 모두 제패하는 성과를 거둬 K-당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명우는 지난 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를 50-30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앞서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벨기에 에디 먹스를 50-39로 제압해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명우는 광주 월드컵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만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3쿠션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7번째지만 광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013년 구리 월드컵, 2017년 청주 월드컵에서 김행직 선수가 우승하면서 국내에서 첫 경기가 열리는 대회에서 국내 선수가 우승한 전통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면서 기분 좋은 징크스로 남게 됐다.

/kncfe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