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공사 비상대책본부 가동

전국 입력 2025-11-21 17:29:51 수정 2025-11-21 17:29:51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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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안전 운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양 노조 중 하나인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이 21일 09시부터 18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돌입함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일 최종교섭에서 노조측의 결렬선언에도 불구하고 자정까지 기다리며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며, 21일 현재도 교섭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공사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종교섭 과정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협의에 임하였으나 노동조합은 대구시 및 공사 재정 여건상 수용이 어려운 현 인력 대비 3%에 해당하는 100명 규모의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구해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파업시 1, 2호선 열차는 평소 대비 63.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73%까지 끌어올려 운행할 예정이다.

오전, 오후 혼잡시간대에는 각각 5분, 9분 간격으로 열차를 집중 투입해 출퇴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그 외 시간대는 13분대 간격으로 조정해 운행한다. 3호선은 100% 정상 운행한다.

공사는 노동조합과의 대화의 문은 끝까지 열어두되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과 위법부당한 파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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