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역대 최대 9169억 원 규모 '민생 회복'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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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1 18:18:24
수정 2025-11-21 18:18:2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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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 "SOC 사업 중점 추진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그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1.94%(175억 원) 증가한 9169억 원으로 고흥군 재정 역사상 최고액이다.
공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단 하나의 예산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방보조금 저성과 사업을 과감히 삭감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가용 재원은 오직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숙원 해소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지역발전 토론회를 통해 접수된 730여 건의 주민 숙원사업(207억 원)이 우선적으로 반영돼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에 그대로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편성된 예산의 면면을 살펴보면 민생 안정을 향한 고흥군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에 2337억 원(25.9%)이 배정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고흥군의 근간 산업인 농·수·축산 경쟁력 향상 분야에도 2083억 원(23.1%)을 투입하며 미래 먹거리와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도로·교통 등 지역 인프라 확충(SOC) 사업에 1025억 원(11.4%)을 편성해 미래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2026년 예산안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고심의 결과"라며 "민생 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SOC 사업을 중점 추진해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의 2026년도 살림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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