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 한병도 위원장 만나 "세계명견 테마랜드 예산 반영 절실"

전국 입력 2025-11-24 13:36:27 수정 2025-11-24 13:36:2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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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지역 현안 잇단 건의…예산 막판 총력전

심 민 임실군수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심 민 임실군수가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옥정호 관광개발 등 지역 핵심 현안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심 군수는 지난 12일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21일에는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찾아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의 최종 연도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의 고장으로 알려진 오수(獒樹)에 반려동물 친화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임실군의 대표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90억, 군비 90억)이 투입되며, 세계명견 아트뮤지엄과 펫케이션 시설, 경관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연도 사업비 67억 원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심 군수는 "이 사업은 문체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공사 중인 국가 균형발전형 프로젝트"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병도 위원장은 "오수는 '의로운 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임실군의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심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연계된 370m 규모의 옥정호 생태탐방교량 건립사업 예산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출렁다리 개장 이후 3년간 172만 명이 찾은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수변데크 종점과 생태공원을 잇는 교량이 없어 접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심 군수는 "옥정호 생태공원의 완성도와 안전 확보를 위해 교량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이 감내해 온 피해를 고려할 때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실군은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세계명견 테마랜드·옥정호 생태탐방교량 등 지역 관광 인프라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와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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