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장성 미래 10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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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4 13:44:56
수정 2025-11-24 13:44:56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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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000억 시대'로 '장성 전성시대' 기틀 놓는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을 ‘장성 전성시대의 기틀을 놓는 해’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편성된 6036억 원의 예산이 장성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전략예산'과 군민의 삶을 두텁게 지키는 '민생예산'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군수가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장성을 미래성장 허브로 도약시키는 전략예산이다. 나노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산업·농공단지 지원을 통해 기존 경제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한편,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첨단 바이오 산업의 거점을 마련한다.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에서 파생되는 인구 유입과 첨단의료·산업 발달의 혜택을 장성 전역으로 확산시켜 군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예산 편성에도 김 군수의 철학이 깊게 반영됐다. 대학생 등록금과 주거비 지원,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급 등 교육 투자로 장성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어르신 효도권, 택시 바우처 지원,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노인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장애인 주간보호 및 직업재활시설 운영, 보건소 이전·신축 등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는 '성장하는 산업'으로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농업과학기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개장 및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순환 체계를 확립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 군수는 장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치유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황룡강·축령산·백양사 등과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연계해 치유관광·의료관광·산림치유·사찰문화를 통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과 장성호 제3출렁다리 건립 등을 주요 관광 기반 강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발생 후 대응'이 아닌 '발생 전 차단' 구조로 안전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다. 재난관리자원 통합창고 신축과 스마트 재난구호 시스템 구축, 교통사고 위험구간 개선 등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길 앞에 서 있다"며 "장성의 오늘을 지키고 미래 1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성군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9일 장성군의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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