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유자, 2000톤 '황금빛 수확'으로 국민 면역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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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4 13:55:14
수정 2025-11-24 13:55:1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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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이 키운 국내 최고 품질 유자…차·청·뷰티 원료까지 ‘다재다능’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한 완도 유자는 올해 약 250ha 면적에서 2000톤에 달하는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유자 생육에 최적화된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끊임없이 불어오는 신선한 해풍 덕분에 국내 최고의 유자 주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 특별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완도 유자는 일반 감귤류보다 훨씬 두꺼운 과피를 자랑하며 풍부한 향과 뛰어난 품질을 갖춰 차와 청, 잼은 물론 고급 요리나 화장품 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올해는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도군은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의 체계적인 방풍 시설 및 스마트 관수 시설 지원 덕분에 유자 농가들은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유자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완도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강한 내한성 품종 보급과 스마트 재배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비타민C 덩어리’로 불리는 유자는 그 이름에 걸맞게 일반 감귤류를 능가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이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철,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완도 유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겨울철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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