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그라운드골프대회 성황…200명 열띤 경쟁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제3회 순창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관내 선수단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량을 겨루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해 경기 규칙이 간단하고 장비 부담이 적어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순창군에서는 최근 몇 년간 관련 동호회 활동이 활발해지며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는 관내 12개 팀이 참여한 단체전·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경기장 곳곳에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며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은 "해마다 참여가 늘어나는 만큼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었다"며 "행사 준비에 힘쓴 순창군청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르신들의 열정 가득한 참여가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게이트볼, 파크골프, 그라운드 골프 등 어르신 생활체육 종목의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며 정기 대회 개최를 통해 건강 증진과 지역 화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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