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동탄에 제4병원 건립…700병상 복합 의료캠퍼스 조성
건강·생활
입력 2025-11-24 16:28:55
수정 2025-11-24 16:28:55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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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트윈 활용 '미래병원' 지향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고려대의료원이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안암·구로·안산병원에 이어 네 번째 병원으로, 700병상 이상 규모의 복합 의료캠퍼스로 조성된다.
24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장기 마스터플랜, 의료 운영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연구·혁신 전략을 종합 평가해 고려대의료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동탄 제4고대병원은 최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이 결합한 복합 의료캠퍼스다. 중앙광장을 축으로 의료·복지·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활친화형 의료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디지털 트윈 운영,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 의료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임상데이터·바이오헬스·AI가 융합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정밀의료와 융복합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는 우미건설, 비에스한양, 효성중공업이 시공 파트너로,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이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다. 고려대의료원은 기존 3개 병원과 협력해 연구 인프라와 전문센터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수도권 남부 주민들이 기다려온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주도하게 됐다"며 "진료와 돌봄을 넘어 연구·교육·주거가 결합한 미래형 의료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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