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김용구 교수, 대한불안의학회 회장 취임

건강·생활 입력 2025-11-24 17:26:28 수정 2025-11-24 17:26:28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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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대안산병원]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불안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불안의학회는 국내 불안장애 연구와 치료의 발전을 선도해 온 주요 학술단체로, 지난 20여 년 동안 정신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학회는 강박장애,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다양한 불안 관련 질환에 대해 과학적·임상적 연구를 수행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87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 적용 ▲자살 행동과 관련된 생물학·유전적 예측 인자 연구  ▲우울증 병태생리 기전 연구 및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 정신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업적을 이뤘다. 지난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초에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선정하는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5년 연속(2021~2025년)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독일 스프링거 출판사 등을 통해 'Anxiety Disorders', 'Panic Disorders' 등의 영문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현재는 2026년 말 출간을 목표로 'Anxiety Disorders'의 개정판을 준비하는 등 국내외 정신의학 발전을 이끄는 대표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교수는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현대 사회에 대한불안의학회가 앞장서서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학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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