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문하나 교수, KDDW 2025 ‘우수포스터상’ 수상

전국 입력 2025-11-25 11:49:24 수정 2025-11-25 11:49:24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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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문하나 교수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9회 한국소화기질환주간(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 2025)에서 “국가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발표가 국내 유튜브 콘텐츠와 이용자 반응에 미친 영향 : 발표 전·후 비교 분석”이라는 주제로 우수포스터상(Excellen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KDDW는 대한소화기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주요 소화기·간질환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높은 연구 수준을 기반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연구는 202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건강검진 내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정책 이후, 국내 유튜브 환경에서 C형간염 관련 콘텐츠의 양과 이용자 반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정보역학 기반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정책 발표 후 월평균 콘텐츠 업로드량은 약 5배(23.2 → 114.3편)가 증가했으며 조회수는 약 7.5배(0.73 → 5.46), 참여율은 약 2배(0.95% → 1.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국가 감염병 정책 발표가 온라인 건강 정보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온라인 기반 정책 커뮤니케이션 효과 평가와 공중 보건 대응에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전략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하나 교수는 “국가 정책 발표 이후 온라인 건강 정보 환경에서 C형간염에 대한 관심과 정보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유튜브는 공중 보건 정책의 파급 효과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역학적 플랫폼임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였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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