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모두가 빛나는 무등교육 제시"

전국 입력 2025-11-25 13:33:48 수정 2025-11-25 13:33:48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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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문제 시민사회단체 룰 따를 것"


정성홍 전 지부장이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성홍 전 지부장실]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정 전 지부장은 '모두가 빛나는 무등교육'을 위한 3대 방향으로 ▲나다움을 찾는 행복교육 ▲학교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안심교육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동행교육을 공약을 내놓았다.

정 전 지부장은 이를 위한 10대 과제로 ▲‘기초학력 책임전담제’전 학년 확대 실시 ▲진로·진학 통합지원기관‘광주미래나래센터’설립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24시간 부르미’제도 시행 및 ‘광주형 전환학교’설립 ▲AI를 선도할‘광주형 미래학교’설립 및‘미래교육 특구’지정ㆍ운영 ▲전국 학교 최고 수준의 ‘급식 맛집’ 광주 실현▲‘교육감 책임 소송제’와‘교육민원 창구 단일화’ ▲교사 적정수업시수 보장 ▲비정규직 교직원 처우ㆍ임금체계 개선 ▲광주교육 일자리 1만개 창출 ▲광주교육 타운홀 미팅 정례화 ▲시민참여기반의 아시아평화학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지난 선거에서 단일화 후보였던 정 전 지부장은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후보들이 시민사회단체가 만드는 룰을 따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그것이 시민의 명령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홍 전 지부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광주 정신의 뿌리는 교육에서 시작됐고 광주는 교육의 힘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흐름을 바꿔왔다"면서 "현 이정선 교육감의 비리, 불통, 무능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닮아있어 아이들 얼굴 보기 부끄러운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6년 간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한 정 전 지부장은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행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광주교육감 선거에서 21.86%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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