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원봉사자대회 '가족봉사왕'에 남원 김상태 씨 가족 선정

전국 입력 2025-12-04 13:29:47 수정 2025-12-04 13:29:4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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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50시간 봉사…교통질서·안전순찰·취약계층 지원 등 헌신 인정

2025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 네번째)와 변정현 남원시 시민소통담당관 과장(왼쪽)이 '가족봉사왕'에 선정된 김상태 씨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12월 5일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앞두고, 지난 3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에서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헌신한 개인·단체를 격려하는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남원시민경찰연합회 소속 김상태(54) 씨 가족이 14개 시군 중 가장 활발한 활동 실적을 기록하며 '가족봉사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태 씨 가족은 네 명 모두가 시민경찰연합회 회원으로, 교통질서 계도, 지역 안전 순찰, 취약계층 지원,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올 한 해에만 누적 봉사시간은 450시간 40분에 달한다.

김상태 씨는 "가족이 함께 봉사하며 서로 격려했던 시간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봉사시간만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봉사 가치를 실천한 점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봉사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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