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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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7 14:18:20
수정 2025-12-07 14:18:20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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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두피 괴사 환자에서 ‘이중 유리피판 재건’ 임상 성과 인정 받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준)은 성형외과 연구팀이 지난 11월 29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경부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전문 학술의 장으로, 두경부 종양의 진단·치료·재건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었으며,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은 학문적 가치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 포스터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논문은 「Sequential Double Free Flap Reconstruction for Post-Radiotherapy Scalp Necrosis in Multifocal Angiosarcoma: RFFF and ALT Approach(다발성 혈관육종에서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두피 괴사에 대한 연속적 이중 유리피판 재건: RFFF 및 ALT 접근법)」로,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다발성 혈관육종 환자의 광범위 두피 괴사를 대상으로 연속적 ‘이중 유리피판 재건술(Sequential Double Free Flap)’을 적용한 임상 사례 연구이다.
특히 요골전완유리피판(RFFF)과 전외측대퇴피판(ALT)을 단계적으로 활용한 재건 전략을 통해 손상된 조직을 효과적으로 복원한 사례로, 난치성 두피 재건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성형외과 김태곤 교수, 전공의 4년차 이준혁, 전공의 1년차 유도길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학회 현장 발표는 성형외과 전공의 1년차 유도길이 맡아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김태곤 교수는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는 광범위 두피 괴사는 재건이 매우 어렵지만,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을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수상은 우리 병원 성형외과가 축적해온 두경부 재건 경험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앞으로도 두경부 재건 분야의 연구와 임상 역량 강화를 지속하며, 환자맞춤형 재건치료와 전문 연구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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