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러스,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통해 온디바이스 AI 경쟁력 입증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3:24:36 수정 2025-12-11 13:24:36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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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돌봄·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영역서 사업 확장 가속할 것"

[사진=서큘러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서큘러스는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Around X)’의 인텔-인지니어스 트랙을 통해 온디바이스 기반 멀티모달 AI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큘러스는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협약 기간 동안 주요 개발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프로그램 내 대표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서큘러스는 AI-PC용 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보드 ‘PiCore’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OpenVINO 기반 멀티모달 모델 최적화, 온디바이스 AI 구조 고도화,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Physical AI 기반 처리 기술을 완성했다.

Intel Asia, Pacific과의 긴밀한 기술 협력은 PiCore의 온디바이스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반이 됐으며 실제 로봇·교육·돌봄 영역에서의 PoC를 통해 사업화 모델도 명확히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큘러스는 Intel Physical AI 파트너에 선정되고, Intel 차세대 프로세서 Early Access 기업에도 포함되며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서큘러스는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두 차례 주요 상을 수상했다. 먼저,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하며 온디바이스 AI 기반 휴머노이드 운영체제 'ARCos(OS)'의 기술성과 상용화 역량을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 

ARCos는 음성·언어·시각 모델을 하나의 칩에서 통합 구동하는 OS로 설계돼 네트워크 없이도 즉시 동작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CPU·GPU·NPU를 동시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AI 구조를 구현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서도 활용도를 입증받았다.

또한 서큘러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하며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 및 지식서비스산업 R&D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 상 모두 국내 로봇 기업 가운데 드물게 하드웨어(PiCore), OS(ARCos), AI 모델을 자체 기술로 내재화한 점과 이를 실증·교육·돌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용화 수준으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큘러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역량을 증명할 기회였다”며 “Intel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돌봄·휴머노이드 로봇 등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한 영역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큘러스는 앞으로도 Intel과 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온디바이스 AI 기반 공공·민간 분야 확산을 목표로 국내 Physical AI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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