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美 ‘AAEP 2025’ 참가…"K-말산업 해외 진출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4:12:35 수정 2025-12-11 14:12:3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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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아·포스트바이오·티젤바이오와 공동참가

2025 AAEP 무역박람회 내 마련된 한국기업 홍보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K-말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25 전미말임상가협회(AAEP) 무역박람회’에 민간 혁신중소기업과 공동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71회를 맞은 AAEP 무역박람회는 전 세계 약 9000여 명의 말 수의사와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말 보건·의료 전문 행사다. 말 수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장비·제품이 집약되는 글로벌 핵심 전시회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혁신기업인 프로티아, 포스트바이오, 티젤바이오와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공동 참가를 통해 K-말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국산 말산업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말 알레르기 6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NITIA Equine IgE’ 제품을, 포스트바이오는 현장에서 말 전염병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POCT 기반 PCR 진단장비 ‘XQ Station’을, 티젤바이오는 국소마취제의 통증 완화 지속효과를 향상시키는 온도감응형 하이드로젤 ‘ez:AP’를 선보였다. 국내의 독자적 말 보건·의료 기술이 세계 시장에 소개됐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또한 활발히 진행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 보건·의료 전문 박람회에 민간 기업과 함께 참가하는 것은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K-말산업의 국제 브랜드화와 수출 기반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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