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스온, 역삼동 새 본사로 이전…‘AI 시대 도약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3:52:04 수정 2025-12-11 13:52:0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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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신사옥서 오픈하우스 개최
자유롭게 사색하는 '씽크 스팟' 마련해

[사진=휴머스온]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통합 메시징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 휴머스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머스온은 지난달 14일 신사옥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이번 사옥 이전은 AI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기술 중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담겨있다.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의 신사옥은 업무 효율성과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2층에 마련된 복합 문화 공간 ‘씽크 스팟(THINK SPOT)’은 휴머스온만의 차별화된 공간이다. 해당 공간은 임직원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색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998년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에이메일(Amail)’로 시작한 휴머스온은 지난 27년간 통합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회사는 이번 이전을 기점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휴머스온은 ‘AI TMS Launch 2025’를 통해 AI 마케팅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솔루션 전반에 발송 최적화, 자동 리포트 생성,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개인 신용평가 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AI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는 쌓아온 메시징 로그와 고객 행동 데이터 처리·분석 역량이 금융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휴머스온은 이를 발판 삼아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신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휴머스온 관계자는 “신사옥은 AI 시대를 향한 휴머스온의 의지를 상징하는 거점”이라며 “창의적인 협업과 기술 혁신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환경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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