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경주 행복 황촌’, 전국 도시재생 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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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1 23:02:18
수정 2025-12-11 23:02:18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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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 분야 경제활력 부문 최고상 영예
마을호텔‧카페 조성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서울경제TV 경주=김아연 기자] 경주시는 황오‧성동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지역활성화 분야 경제활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걸어온 10년, 다시 시작하는 도시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전국 693개 도시재생 사업지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황오‧성동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새로운 도시 기능을 도입해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2021년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황촌 마을 빈집 정비를 비롯해 마을 활력소, 사랑채, 마을 부엌,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 문화마당 등 거점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이뤄냈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 황촌 협동조합(이사장 정수경)’이 경상북도 마을 기업 예비 지정과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외국인 도시 민박업 특례 적용을 통해 마을호텔 운영 기반을 마련하면서, 주민 참여형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61명의 주민 조합원이 운영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호텔 21곳과 카페 등 휴게음식점 18개소가 조성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도시재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샌드아트 영상 상영과 도시재생 생산품, 카카오메이커스 협업 상품, 스토리보드 전시 등이 운영돼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폐철도 부지와 인근 노후 주거지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지역 상권과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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