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기술통신부 방한단, 남원 SW미래채움 전북센터 방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라오스 기술통신부(Ministry of Technology and Communications) 방한단이 지난 17일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SW미래채움 전북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라오스 IT 정책 입안자와 기업인의 산업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방한 연수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방한단은 기술통신부 차관과 국장급 공무원 8명, 현지 IT기업인 8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방한단은 SW미래채움 전북센터에서 △AI·SW 기반 체험형 교육 콘텐츠 △디지털 인재 양성 사례 등을 둘러보고, 실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 과정에서 한국의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인프라와 신기술 적용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술 구현 수준과 운영 방식에 대해 활발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의 교육 효과와 현장 활용 가능성에 주목한 방한단은 라오스 현지에도 유사한 디지털 교육·체험 모델을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술을 배우는 방식이 매우 직관적이고 흥미로워 청소년과 미래 인재 양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디지털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라오스 현지 여건에 맞는 디지털 교육 모델 확산과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글로컬대학 입시 제도와 교육 환경을 소개하기 위해 향후 라오스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교육·인재 양성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한 교류 프로그램은 한국의 산업 디지털전환 전략과 지역 기반 기술사업화 및 인재양성 사례를 공유하고, 한-라 IT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을 통해 라오스 I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방한단은 서울·수원·전북 일대를 순회하며 한국의 산업 디지털전환 정책, 테크노파크(TP) 운영 사례,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전환 모델 등을 오는 20일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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