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들고 임실로…산타축제서 특별 성탄 선물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임실 산타축제가 올 한 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성탄 선물과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전북 임실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임실 산타축제' 기간 동안,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홍보담당관 부스를 찾아 수험표를 제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다양한 성탄 선물로 구성된 특별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난이도 높은 수능과 수험생 수 증가로 큰 부담을 겪은 고3 재학생과 재수생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의 마지막 축제인 만큼, 고향사랑기부제와 SNS를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도 대폭 확대했다. 축제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는 기본 답례품에 더해 1만 6000원 상당의 ''임실N치즈피자(L)' 1판을 추가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임실군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요거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기부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활발하다. 임실군청 공식 SNS(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는 '산타축제 사행시 댓글 이벤트'를 운영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 1만 8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2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임실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축제를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온라인에서도 축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임실 산타축제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에서 펼쳐지며, 60미터 6개 라인의 초대형 눈썰매장과 아이스링크 등 겨울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명품 보컬 이보람, K-POP 걸그룹 라잇썸, 가수 짜이의 초청 공연도 예정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다슬기탕과 육개장, 소고기뭇국 등 겨울철 국물요리와 함께 임실치즈붕어빵, 치즈호떡, 피자 등 다양한 먹거리도 강화해 온 가족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겨울 축제로 운영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SNS 이벤트를 연계해 축제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현장과 온라인에서 많은 분들이 임실 산타축제를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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