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의 반란'…진도군, 서울 성수동 팝업으로 ‘곱창김’ 브랜드화 성공

전국 입력 2025-12-18 14:43:06 수정 2025-12-18 14:43:0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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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액티비티 결합으로 방문객들 흥미 자극

진도군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가 사흘간 누적 방문객 6000명을 기록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가 사흘간 누적 방문객 6000명을 기록하며 지역 특산물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떠올랐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군이 추진 중인 ‘김산업 진흥구역 브랜드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 홍보를 넘어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시장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현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진도 곱창김에 대한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곱창김의 주산지가 진도임을 알게 됐다”고 답했으며 85%는 “진도 곱창김의 맛이 우수하다”고 평가해 높은 홍보 효과를 입증했다.

그 밖에도 “진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곱창김과 일반 김의 차이를 느꼈다”, “곱창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꾸며진 공간이다”라는 긍정적인 응답도 이어졌다.
 
진도군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 소비층과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테토김, 에겐밥'이라는 슬로건 아래 체험형 콘텐츠를 배치해 일반 김과 차별화된 곱창김만의 결무늬와 두께감을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진도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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