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대동-한화솔루션, 'K-농업 미래' 위해 뭉쳤다

전국 입력 2025-12-18 15:19:40 수정 2025-12-18 15:19:4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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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농업도 데이터·AI 중심으로 변화"

해남군이 국내 농기계 1위 기업 대동, 에너지 선도기업 한화솔루션과 함께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대한민국 최대 농업 요충지 전남 해남군이 단순한 농지를 넘어 'AI 농업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 농기계 1위 기업 대동, 에너지 선도기업 한화솔루션과 함께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이다. 해남의 대표 작물인 배추와 고구마 재배 전 과정에 AI 기술이 투입된다. 농기계 데이터 통합 관제 시스템과 노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가 조성되며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업이다. 한화솔루션의 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농지 위에서는 작물을 키우고 그 위에서는 전력을 생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최근 해남군이 추진 중인 화원산단 해상풍력 및 AI 컴퓨팅 센터와 맞물려 농업과 첨단 산업의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제는 농업도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해남의 풍부한 농업 자원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농어촌수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남군과 대동, 한화솔루션이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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