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후보·이사회 의장 오늘 첫 회동

경제·산업 입력 2025-12-29 08:18:30 수정 2025-12-29 08:18:3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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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박윤영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29일 김용현 이사회 의장과 상견례를 겸한 조찬 회동을 갖고, 새 경영진 출범을 앞둔 조직 안정화와 경영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내년 3월 공식 취임을 앞둔 박 후보의 원활한 업무 인수를 지원하고 이사회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업계에서는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소통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최근 계열사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 펨토셀 사태 등 연이은 보안 악재로 실추된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고 흐트러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는 방안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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