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철강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5-12-29 10:32:58
수정 2025-12-29 10:32:58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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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률 99.7% 기록…"자원순환 체계 고도화 인정"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세아베스틸은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재활용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은 실질 재활용률 100%에 준하는 99.5%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심사에서 최종 재활용률 99.7%를 기록해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세아베스틸의 이번 성과는 특수강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실질 재활용률을 99.7%까지 끌어올리며,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와 ESG 경영 강화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수강 제조 공정은 철스크랩에 다양한 합금철을 더해 내구성, 내열성 등 고기능성을 구현해야 하는 공정의 특성상 슬래그, 분진 등 다양한 부산물이 필연적으로 대량 발생한다. 특히 제강·압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물리·화학적 성질이 복잡하고 발생량도 많아 재활용 난이도가 높다.
세아베스틸은 설비 및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강화해 제강·압연 공정을 포함한 특수강 전 공정에서 높은 재활용률을 구현함으로써,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확보했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은 자원 선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공장 내 ‘부산물 자원화 센터’를 구축하고, 재활용 용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해 왔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조 공정 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 부산물과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친환경 대체 원료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 공정에 적극 활용해 자원 순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장’을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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