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휴림로봇에 50억 규모 유증…“AI·로봇 사업 시너지 강화”

카메라모듈(CCM)전문기업 에이치엔티가 휴림로봇에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최근 본격화한 자율주행 신사업에 휴림로봇이 보유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사업 시너지 연계 및 강화를 위해서다.
10일 에이치엔티는 휴림로봇에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신주는 보통주 542만8,881주이며, 1주당 액면가는 2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휴림로봇의 AI 및 로봇 분야와의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카메라모듈 생산이 주 분야였던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잠재적인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신사업 부문을 추가했다.
1999년에 설립된 휴림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을 중심으로 부품·로봇·응용시스템에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치엔티는 해외 유수 기업과 사업 제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휴림로봇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AI를 활용한 공장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자율주행 사업, 퍼스널로봇·실버로봇 사업 등 공동 프로젝트를 활발히 펼쳐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생산이 주 분야였던 에이치엔티의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잠재적인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자율주행 신사업을 더해 패러다임을 바꾸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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