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등포점, 10년만의 리뉴얼…"강서구부터 인천까지 정조준"

산업·IT 입력 2019-10-22 08:45:11 수정 2019-10-22 08:46:2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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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25일 10년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생활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점 B관 2~6층의 5개층, 총 영업면적 약 1,500평으로 구성된 서부상권 최고 수준의 생활전문관이다. 이는 사실상 B관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기존 생활매장(890평) 대비 매장면적을 약 70% 늘렸으며 생활전문관을 별도 건물에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특히 매장 구조를 차별화했다. 한국의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를 접목시켜 명확한 기준 없이 브랜드 별로 나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났다. 각 층별로 2층 키친&다이닝룸, 3층 스마트홈, 4층 베드&바스룸, 5~6층 리빙룸의 4개 구역으로 크게 나눠 각 룸에 맞는 상품을 한 곳에 모았다. 

입점 브랜드도 상권 최대 규모인 90여개로 기존  대비 40% 늘려 보다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2층 키친&다이닝룸에는 키친웨어 편집숍이 들어서고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 등 럭셔리 브랜드가 단독으로 문을 연다. 3층 프리미엄 가전관에는 총 150평 규모의 삼성/LG 프리미엄샵을 열고 4층 베드&바스룸에서는 프리미엄 베드 존을 통해 각 브랜드의 상품을 제안하고 랄프로렌홈, 호주 대표 생활 브랜드 쉐르단 등 상권 최고의 수입 침구 편집숍을 최초로 선보인다.

 
5층 프리미엄 가구관에서는 스위스 인테리어 가구 ‘USM’,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 등 기존 영등포 상권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수입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또한 인테리어 조명 편집숍 '라잇나우'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테리어 조명을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 조명 컨설팅, 설치, AS까지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6층에는 ‘까사미아’가 위치해 고급 라인인 ‘디자이너 컬렉션’과 ‘라메종 컬렉션 위주’을 선보인다.

 
영등포점이 이처럼 생활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우리나라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기만의 공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리빙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생활장르 매출 신장률을 분석해보면 2015년의 경우 4.9%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11.3%로 나타나 3년만에 2배 넘게 올랐다. 올해의 경우도 9월까지 생활장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5%에 달한다.

생활 전문관이 있는 점포의 매출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강남점의 생활 장르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13.2%, 센텀시티의 경우 29.5%로 신세계 전체의 생활 장르 매출보다 각각 1.9%포인트, 18.2%포인트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도 1인당 GDP 3만달러에 진입한 시점부터 소비자들이 인테리어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상품에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 글로벌 백화점이 즐비한 프랑스의 경우 ‘봉마르셰’, ‘라파예트’, ‘쁘렝땅’에서 별도 건물에 생활전문관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전문성과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영등포점 인근의 경우 향후 신규입주 수요에 따른 대규모 인구유입이 꾸준히 예정돼 있어 생활전문관 수요는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강서구, 마포구, 용산구 등 영등포점의 1차 상권의 경우 올해 10~11월에만 약 2,700세대의 신규 입주가 진행ㆍ예정돼 있으며 2ㆍ3차 상권인 경기, 인천까지 확대하면 총 4,600여 가구까지 늘어난다. 더불어 향후 2~3년 내 반경 20km 이내에 위치한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3기 신도시까지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영등포점의 생활전문관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여진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이동훈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생활전문관은 상권 최고수준의 매장구성은 물론 프리미엄부터 차별화 브랜드까지 총망라돼 10년만의 리뉴얼의 첫 결과물로 손색이 없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리뉴얼을 통해 서부상권 최초 백화점 신세계 영등포점이 서남부상권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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