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유통업계 기부·지원 잇따라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경제·사회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이에 유통업계가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중국 현지의 피해 회복을 위해 수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문다애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문다애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해 격리시설에서 14일간 생활하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800인 분량의 긴급 구호물품을, 애경산업은 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오비맥주는 격리 생활에 사용할 생수 약 9,000병을 지원했습니다.
편의점업계도 귀국한 재외국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격리 시설에서 필요한 물품 위주로 도시락과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물티슈와 치약·칫솔세트, 생리대 등입니다.
GS리테일은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지방 거점에 위치한 GS25 프레쉬푸드 전용 공장을 활용해 교민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 2차 귀국 교민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만개를 긴급 지원했던 BGF리테일은 오늘(12일) 3차 귀국 교민에게도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했습니다.
중국 현지의 피해 회복에 힘을 쓰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후베이성 자선총회에 한화 약 3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우한시의 의료 시설 및 방호 물품을 지원하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도 우한 교민 및 중국지역사회에 3억원을 후원했습니다.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돼 우한 지역의 한국 교민을 포함한 중국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음에도 훈훈한 온정을 전하는 데는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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