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클래식, 제3회 아마추어 음악 콩쿠르 개최…1월 참가 접수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클래식 음악 전문 단체 '단클래식'은 내년 2월 '제3회 단클래식 아마추어 음악 콩쿠르' 개최를 확정하며 참가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단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결성된 전문 단체다. 특히 음악 애호가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왔다. 이번 콩쿠르 역시 경쟁보다는 음악적 경험 및 교류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3회차 대회는 기존 1·2회와 달리 학생 부문을 제외하고 성인 이상 부문만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보다 아마추어 콩쿠르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참가 대상을 조정했으며 음악을 취미이자 삶의 일부로 이어가고 있는 성인 연주자들에게 보다 집중된 무대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콩쿠르는 내년 2월 7일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무엇보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비전공자와 음악 동호인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음악적 감성과 기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핵심이다. 단클래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부문은 피아노, 성악(중창 가능), 관현악(실내악 가능)으로 구성된 가운데 클래식 음악 비전공자 및 음악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유곡 1곡으로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접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서 제출 후 소정의 참가비를 입금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단클래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각 부문별 전체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을 비롯해, 대학·청년·장년·특별 부문별로 1등, 2등, 3등, 장려상이 수여된다. 전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 심사위원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입상자 연주회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단클래식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지만 쉽게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이번 콩쿠르가 도전 및 감동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음악이 취미이자 삶의 일부인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이번 대회가 클래식 음악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