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피해자연대, VIK 이철·IDS 김성훈 등 경찰 고발

탐사 입력 2020-04-22 14:42:26 수정 2020-04-22 14:46:59 전혁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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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황모씨 통해 회삿돈 3억5,000만원 횡령 정황

김성훈 IDS 대표, 경찰에 6,000여만원 건네고 사건 무마

“검찰이 은폐한 사건, 경찰이 신속 수사해달라”

2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금융피해자연대가 키코 사건 관련자,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전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금융피해자연대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이하 밸류) 대표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오전 11시 금융피해자연대는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 김성훈 IDS홀딩스 대표 등을 고발했다. 금융피해자연대는 1조원대 이상 피해를 입은 금융피해자 단체가 연대해 만든 단체로, 키코공대위,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모임,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회, 밸류 파생사기 로커스체인사기피해자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금융피해자연대는 이 전 대표의 횡령 혐의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경제TV는 이 전 대표의 횡령 정황을 단독보도한 바 있다. 취재 결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7월과 9월 밸류 회삿돈 3억5,000만원을 경영컨설팅업체 임원 황모씨에게 입금했다 개인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금융피해자연대는 김 대표의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는 IDS홀딩스 사건 무마를 대가로 윤모 경위에게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사실이 밝혀진 상태다.


금융피해자연대는 검찰을 신뢰하지 못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실수사, 은폐수사를 한 검찰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검찰이 은폐하고 축소한 사건을 경찰이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wjsgurtn@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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