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증가세…일부에선 신고가 속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9,850건으로 올해 1월 6,473건, 2월 8,266건을 넘어섰다.
작년 동기(6,918건)와 비교하면 42% 넘게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다주택자나 투기세력을 옥죄는 고강도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규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거래가 잠시 주춤했을 뿐 이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단지 전용 84.88㎡(13층)은 지난달 말 14억원에 거래됐다. 대책 전인 5월 같은 층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12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대책 이후 1억6,000만원 오른 셈이다.
강일동에 있는 ‘강일리버파크8단지’ 전용 84.74㎡(7층) 역시 6월 24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초 같은 면적(8층)이 7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00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대책으로 송파구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한 모습이다”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유치 기대감 등으로 신고가 기록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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