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도의 멋과 아름다움 통해 시민과 소통
[광양=조용호 기자] 전남 광양시가 오는 23일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장도전수교육관에서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장도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장도장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느끼며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전승·보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도장의 멋’, ‘장도장의 미’ 두 개의 주제로 전수교육관에 배치된 문화예술교육사를 통해 무형문화재 장도장의 전통과 장도에 대해 알아보고, 장도장 유물 전시와 해설, 장신구 문화상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통해 전통문화가 고루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항상 가까이 함께하는 문화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4월 23일~11월 19일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지역문화유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 장도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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