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 개막…정차역 일대 부동산 각광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내년 상반기부터 부분 개통될 예정으로,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은 내년 상반기에 수서~동탄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하고, 2025년 하반기에 전 구간이 연결될 계획이다. 삼성역은 2028년에 개통돼 그 전까진 무정차 통과로 운영된다.
GTX-A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이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GTX의 경우 지하 깊숙한 곳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하기 때문에 기존 지하철보다 2배 빠른 시속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KTX 개통을 통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면서 생활권 확대는 물론 기업 출장 문화까지 달라졌던 것처럼 혁신적인 철도수단인 GTX로 인해 수도권 지역 내 생활환경 패러다임이 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내년에 개통되는 수서~동탄구간은 현재 대중교통으로 80분 정도가 걸리지만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19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전 구간 개통되는 2025년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동탄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핵심지 생활권 확대로 인한 ‘GTX 통근족’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서울 외곽으로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울 은평구 지역의 경우 GTX-A노선 연신내역을 이용하게 되면 삼성역을 9분대로 도착이 가능해 일반적인 강남 내 이동이라고 할 정도로 강남 생활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여기에 GTX 개통 초기 빨대 효과로 서울역, 강남 등 서울 핵심지로의 집중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보다는 오히려 빠른 이동성을 기반으로 지역 간 시너지 효과도 더욱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대규모 근린생활시설도 조성되며 ‘빌리브 에이센트’와 함께 동시 분양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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