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제8차 의원간담회 개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는 28일 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8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026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2025년도 지역 상권 활력 지원 사업,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 추진 계획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은 삼산면 상가리 해남군 농업연구 2단지에 도로 및 기반기설 등을 확충·개보수해 군비 절감과 원예산업단지의 스마트·첨단화를 이루기 위해 7월 공모신청, 9월 중에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상권 활력 지원 사업은 해남읍 5일시장 및 고도리 상권을 중심으로 로컬콘텐츠 개발 및 공유형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 상권 활력을 도모하고자 4월 말에 공모 신청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은 북평 남창5일시장 아케이드 신축 및 화장실 리모델링과 황산 남리5일시장 시장재건축 등을 내용으로 공모 신청할 계획이며 각각의 사업은 5월과 6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 확정 시 에어하우스 시설 검토를 요구했고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과 관련해 불법 점포 영업에 대한 단속 강화 등 강력한 대처를 요청하며 읍·면 전체 용역과 사전 주민 의겸 수렴을 통한 공모사업 사전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빈 점포를 활용한 먹거리 상가 활성화, 시장 내 환경 정비 및 소공원 근처 화장실 추가 설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된 상권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는 황산 남리5일시장 주차장의 경우 구체적인 주차계획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북평 남창5일시장은 완도를 오가는 관광객이 시장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해남군 회 타운 조성 계획에 대한 재검토 등도 요청했다.
 
김영환 해남군의회 부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과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군정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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